에케 안칠라 도미니

Dante Gabriel Rossetti · PD

에케 안칠라 도미니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5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72.4 × 41.9 cm

이야기

로세티가 스물한 살 무렵 그린 이 수태고지는 전통을 여러 군데 어겼다. 보통 성모는 무릎 꿇고 기도하다 천사를 맞지만, 여기서 마리아는 좁은 침대에 웅크린 채 잠에서 막 깬 듯 놀란 얼굴로 천사를 올려다본다. 흰 잠옷과 흰 벽, 흰 침구까지 화면은 온통 하얗고, 그 사이로 천사가 내미는 백합과 마리아의 붉은 머리카락만이 색을 낸다. 성모의 모델은 로세티의 여동생, 훗날 시인이 되는 크리스티나 로세티였다. 낯선 구도 탓에 처음 공개된 1850년에는 평이 싸늘했고, 그림은 몇 해 뒤에야 한 후원자에게 50파운드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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