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나레스
상세 정보
이야기
갠지스강 가의 베나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가트라 불리는 넓은 돌계단이 강물까지 이어진다. 마리우스 바우어는 1897년과 1898년에 걸쳐 반년쯤 인도를 여행했지만, 이 커다란 캔버스는 그로부터 15년쯤 지난 1913년에 그렸다. 오른쪽에는 브리지 라마 궁전이 솟아 있고 도시는 햇빛으로 가득하다. 물가에서는 한 여인이 아이와 함께 몸을 씻고, 계단 곳곳에 사람들이 흩어져 있으며, 노잡이들이 배를 강 한가운데로 밀어낸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짚듯이 바우어의 인도에는 고통과 가난이 들어설 자리가 없고, 이 북적이는 강가에도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