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발치에 누운 성 욥이 있는 골고다

십자가 발치에 누운 성 욥이 있는 골고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13
기법
포플러 패널에 유채, 1950년 캔버스로 옮긴 뒤 다시 패널에 부착
유형
회화
크기
255 × 175 cm

이야기

1490년대 이탈리아에 새로운 병이 퍼졌다. 사람들은 이를 프랑스병이라 불렀는데, 오늘날의 매독으로, 환자의 온몸을 종기로 뒤덮었다. 볼로냐에서 이 환자들을 맡게 된 곳이 산 조베 병원이다. 이름은 욥에게서 왔다.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이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악성 종기로 치도록 허락한 사람이다. 프란차는 1513년 무렵 이 병원 성당의 주제단을 위해 이 제단화를 그렸고, 미술가 열전을 쓴 조르조 바사리도 그곳에서 이 그림을 보았다.

그래서 십자가 발치에 누운 사람이 욥이다. 화가들이 흔히 마리아 막달레나를 두는 자리다. 붉은 망토 위에 반쯤 벗은 몸으로 누워 왕관을 쓴 욥은 십자가에 감긴 두루마리를 가리킨다. 라틴어로 "그분 자신은 더 큰 것을 견디셨다"라고 쓰여 있다. 환자들에게 이는 그리스도가 욥보다, 그리고 자신들보다 더 많이 고통받았다는 뜻이었다. 왕관은 욥을 에돔의 왕 요밥과 같은 인물로 본 옛 전승에서 왔다고 루브르는 설명한다.

이 패널은 19세기 초까지 볼로냐에 있다가 1864년 런던에서 루브르가 사들였다. 1950년에는 물감층을 나무판에서 캔버스로 옮겼고, 나중에 다시 패널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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