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zanne Valadon · CC-BY-SA-4.0
그물 던지기
상세 정보
이야기
1914년 봄, 전쟁이 터지기 몇 달 전에 쉬잔 발라동은 이 거대한 그림을 파리 앵데팡당전에 내걸었다. 너비가 3미터쯤 되는데, 당시 거의 아무도 하지 않던 일을 해냈다. 벌거벗은 세 젊은 남자가 강기슭에서 투망을 던진다. 그런데 세 사람이 아니다. 같은 한 남자, 연인이자 모델이던 앙드레 위테르를 한 동작의 세 순간으로 나눠 그린 것이다. 발라동은 르누아르와 툴루즈로트레크 같은 화가들의 모델로 오래 일한 뒤에야 붓을 든 사람이었다. 이제 그녀는 처지를 뒤집어, 남성의 누드를 화면 한가운데에 또렷한 윤곽으로 꾸밈없이 세웠다. 위테르와는 같은 1914년에 결혼했다. 그림은 지금 낭시 미술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