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ssily Kandinsky, Composition VII, 1913. Wikimedia Commons. · PD
구성 VII
상세 정보
이야기
1913년, 칸딘스키는 자신의 그림에서 알아볼 수 있는 사물을 거의 다 지워 냈다. 구성 7번은 그가 남긴 가장 크고 복잡한 화면으로, 색과 선의 소용돌이가 화면 전체에서 부딪치고 휘돈다. 그는 이 그림을 그리기 전 수십 점의 습작을 그렸지만, 정작 완성 자체는 며칠 만에 단숨에 해냈다고 한다. 최후의 심판이나 대홍수 같은 종말과 재생의 이미지가 이 혼돈 아래 숨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그림을 그린 이듬해, 유럽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빠져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