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ntile da Fabriano · PD
성인들과 함께한 성모의 대관 (발레 로미타 다폭 제단화)
상세 정보
이야기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가 1410년 무렵 그린 이 제단화는 이탈리아 중부 발레 로미타의 산속 은둔 수도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금박을 두껍게 깐 바탕 위에서 성모가 그리스도에게 관을 받으며, 그 둘레를 성인들과 천사들이 화려한 옷차림으로 에워싼다. 이 무렵 유럽 궁정에서 유행하던 '국제 고딕' 양식답게, 젠틸레는 섬세한 무늬와 눈부신 금빛으로 천상의 세계를 장식품처럼 빛나게 꾸몄다. 나폴레옹 시대에 수도원이 문을 닫으며 흩어졌던 이 그림의 조각들은, 지금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에 다시 모여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