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an Shishkin · PD
베어진 자작나무
상세 정보
이야기
1864년 이반 시시킨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제국 미술 아카데미의 장학생으로 유럽에 머물고 있었고, 그해 여름에는 다른 러시아 화가들과 함께 뒤셀도르프와 그 근교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러시아 미술관은 이 작은 습작을 바로 그해의 것으로 봅니다. 다만 이 자작나무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는 그림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종이에 유화로 그린 뒤 판지에 붙인 것으로, 폭이 45센티미터가 채 되지 않습니다. 숲 바닥에 베어진 자작나무 토막 몇 개가 놓여 있고, 흰 껍질은 갈라져 벗겨지고, 잘린 단면에는 나이테가 보이며, 줄기 위로는 벌써 푸른 잎이 뻗어 있습니다. 하늘도 지평선도 없어서 풍경화라기보다 정물화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왼쪽 아래에 화가의 서명이 있습니다. 미술관은 1956년 레닌그라드의 한 개인 소장가에게서 이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