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gène Louis Boudin · PD
도빌 항구, 만조
상세 정보
이야기
부댕이 이 그림을 그렸을 때, 도빌은 생긴 지 겨우 30년 남짓 된 도시였습니다. 1860년대 초만 해도 이곳은 바닷가의 습지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폴레옹 3세의 이복형제인 모르니 공작이 물을 빼고 해수욕 휴양지로 일구었습니다. 1863년에는 파리에서 오는 철도가 놓여 상류층 사람들을 해변으로 실어 날랐습니다. 부댕은 이 도시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1860년대부터 이 해안에서 여름을 보냈고, 1884년에는 도빌에 자기 집을 지었으며, 여러 해에 걸쳐 고깃배와 유람용 요트로 붐비는 항구를 몇 번이고 그렸습니다. 여기서 그는 만조의 선착장을 담아냈습니다. 배들의 선체가 부두와 거의 같은 높이까지 떠오르고, 그 위로는 그가 평생 바라본 노르망디의 넓고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이 펼쳐집니다. 이때 그는 이미 예순 중반이었지만, 해마다 같은 물가로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