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드는 데스데모나

잠자리에 드는 데스데모나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49
기법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2 × 32.5 cm

이야기

셰익스피어 『오셀로』 4막 3장, 오셀로가 아내를 죽이게 되는 바로 그날 밤이다. 저녁 식사 뒤 오셀로는 데스데모나에게 먼저 잠자리에 들라며 시녀를 물리라고 이른다. 시녀가 물러나기 전, 이아고의 아내 에밀리아가 옷 벗는 것을 돕는다. 데스데모나는 어머니를 모시던 하녀 이야기를 꺼낸다. 사랑하던 남자가 미쳐서 떠나 버리자 버드나무의 옛 노래를 부르며 죽어 간 여인이다. 그날 밤 데스데모나는 그 노래를 떨치지 못한다. 결혼식 날의 침대보는 이미 침대에 깔게 했고, 자기가 먼저 죽으면 그 침대보로 감싸 달라고 에밀리아에게 부탁한다.

샤세리오는 붉은 옷의 에밀리아를 주인 뒤에 세워 옷을 풀게 했다. 오른쪽에는 하얀 침대가 기다리고 왼쪽에는 등잔이 타오른다. 이 구도는 1844년 이 희곡을 다룬 연작 판화의 여덟 번째 장으로 이미 동판에 새긴 것이었다. 1849년 그는 높이 42센티미터쯤 되는 나무판에 이 장면을 다시 그렸고, 데스데모나에게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흰 옷을 그대로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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