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스테파노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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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젊은 성인의 어깨 위에 누군가의 손이 이미 얹혀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스테파노는 예루살렘의 첫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섬기도록 뽑힌 일곱 사람 가운데 하나였고, 어찌나 지혜롭게 논쟁했는지 반대자들이 아무도 대꾸하지 못했습니다. 1450년에서 1460년 무렵, 이름이 전하지 않는 티롤의 화가는 이 논쟁을 자기 시대의 옷차림으로 옮겨 그렸습니다. 스테파노는 붉은색과 금색 비단으로 지은 부제의 달마티카를 입고 작은 초록색 책을 가리킵니다. 맞은편에 앉은 남자는 높은 미트라를 썼는데, 당시 화가들은 유대교 대사제를 흔히 이런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그는 손가락을 꼽으며 자기 주장을 하나씩 셉니다. 같은 장에서 스테파노는 붙잡혀 의회로 끌려가고, 이야기는 돌에 맞아 죽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 패널은 2015년부터 홍콩 매카시 컬렉션의 장기 대여로 벨베데레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