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렌의 엘리자베트 레나타, 바이에른 공작부인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초상은 한 결혼을 타고 왔다. 로렌의 엘리자베트는 1590년 무렵 플랑드르식으로 훈련된 손이 그렸다. 정교한 레이스와 차분한 눈빛이다. 1595년 그녀는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안과 혼인해 그곳의 공작부인이 되었고, 당대 가톨릭 가문들을 잇는 혼인의 그물에 실 한 가닥을 더했다. 그녀의 얼굴이 피렌체에 이른 것은 자매 덕분이다. 로렌의 크리스티나가 몇 해 앞서 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도 데 메디치와 혼인했고, 초상은 동맹을 맺은 가문들 사이를 편지처럼 자연스레 오갔다. 그리하여 뮌헨으로 향하던 로렌 궁정의 젊은 여인이, 자매의 혼사 때문에 메디치가의 소장품으로 걸리게 되었다. 복식만으로도 연대를 알 수 있다. 빳빳한 러프와 보석을 박은 보디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