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에서의 추방
상세 정보
이야기
스트로치가 그림을 배운 제노바의 예수회 성당에는 17세기 초부터 루벤스의 제단화 두 점이 걸려 있었다. 미술관은 이 그림에서 제노바 회화가 루벤스와 베네치아 화가들에게서 받아들인 넘치는 색채를 읽어 낸다.
이야기는 「창세기」의 몇 구절이다. 금지된 열매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에게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돌아가는 길은 불칼을 든 케루빔이 지킨다. 스트로치는 이 장면을 하나의 질주로 만들었다. 미술관의 설명에 따르면 달아나는 두 사람은 서로 나란한 비스듬한 축 위에 놓여 쫓겨나는 속도감을 키우고, 어둡고 형체 없는 배경에서 빛의 붓질처럼 떠오른다. 미술관이 특히 꼽는 것은 천사의 옷이다. 보라와 금이라는 낯선 조합을 굵은 붓질로 칠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