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 앞의 장터

성문 앞의 장터


상세 정보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38.5 × 44 cm

이야기

캔버스에는 서명도 날짜도 없어서, 카를 요제프 아이겐이 언제 이 그림을 그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뒤의 행적은 분명합니다. 1781년부터 황실 회화관 기록에 나오는데, 바로 그해 이 컬렉션이 벨베데레 상궁에서 관람객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왼쪽에는 둥근 탑이 달린 무너져 가는 성문이 솟아 있고, 장터의 인파가 그곳에서 들판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흰 말을 탄 사람이 북적이는 무리 사이를 지나고, 개들이 뛰어다니며, 한 남자는 무거운 바구니를 지고 몸을 숙이고, 멀리 산이 안개 속으로 흐려집니다. 1922년, 군주제가 무너진 뒤 빈 미술사 박물관이 이 그림을 벨베데레로 넘겼고, 2017년에는 이곳의 전시 '마리아 테레지아와 미술'에 걸렸습니다. 아이겐이 빈 미술 아카데미에서 가르친 것도 이 여제의 치세였습니다.

앱에는 수천 편의 이야기가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