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 Angelico / Lorenzo di Credi · PD
피에솔레 제단화
상세 정보
이야기
1424년 무렵, 도미니코회 수도사였던 프라 안젤리코는 자신이 머물던 피에솔레의 산 도메니코 수도원을 위해 이 제단화를 그렸다. 본래는 금박 바탕의 고딕 양식 삼면 제단화로, 옥좌에 앉은 성모자를 가운데 두고 토마스 아퀴나스, 바르나바, 도미니쿠스, 순교자 베드로 네 성인이 좌우를 감쌌다. 약 80년 뒤인 1501년경, 로렌초 디 크레디가 이 그림을 당대의 취향에 맞게 손보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인물은 그대로 두되 금박 바탕을 천개와 두 개의 아치로 덮고, 그 너머로 햇빛 가득한 풍경을 열어 보였다. 세 폭의 판은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2026년 복원 과정에서 적외선 조사를 하자, 디 크레디가 가려 두었던 본래의 옥좌가 아래에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