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습작
상세 정보
이야기
반쯤 천을 걸친 인물이 고개를 숙이고 한 팔을 머리 위로 든 채 서 있고, 허리 아래로 흰 천을 낮게 둘렀습니다. 높이가 20센티미터 남짓한 나무판에 어두운 바탕 위로 유화 물감을 재빨리 올린 그림으로, 화가가 완성작에 넣기 전에 자세를 정해 보는 습작에 가깝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은 제작 연도를 밝히지 않았고, 미술관의 사진은 흑백이라 도판만으로는 색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알마타데마의 작품이라는 판단은 미술관의 견해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 그림은 1965년, 에드워드 잭슨 홈스의 미망인 메리 스테이시 비먼 홈스의 유증으로 보스턴에 왔습니다. 홈스 집안은 알마타데마의 여인과 꽃도 소장했던 집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