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gène Louis Boudin · PD
해변의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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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862년 여름, 외젠 부댕은 노르망디 해안의 트루빌에서 파리에서 내려온 피서객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주문 그림으로 겨우 생계를 잇던 시절이었다. 작은 나무 패널에 유채로 그린 이 그림도 그 무렵의 것이다. 폭넓은 크리놀린 드레스를 입은 부인들이 모래 위에 놓인 의자에 앉아 양산을 펴고 있고, 옷차림은 파리의 대로를 산책할 때와 다르지 않다.
부댕은 1863년 1월 르아브르에서 결혼했고, 그다음 달 친구 페르디낭 마르탱에게 보낸 편지에서 해변의 ‘작은 부인들’이 인기가 많아 금맥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후 30년 넘게 이런 해변 풍경을 그렸다.
이 작품은 1986년 프로비던스의 메트커프 부부가 기증해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미술관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