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 (봄의 우화)

Jan Boeckhorst · PD

플로라 (봄의 우화)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35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02.5 × 82.5 cm

이야기

꽃의 여신 플로라는 머리에 봄 정원 하나를 통째로 얹고 있습니다. 미술관이 밝힌 꽃은 튤립, 백합, 장미, 수선화입니다. 얀 보크호르스트는 1635년 무렵 안트베르펜에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바로 북쪽의 네덜란드 공화국에서는 마침 그 무렵 튤립이 유럽에서 가장 비싼 꽃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알뿌리 하나의 값이 1636년 내내 치솟다가 1637년 2월에 폭락했는데, 훗날 튤립 파동이라 불리는 사건입니다. 그러니 플로라의 머리에 꽂힌 튤립은 그림이 그려질 당시 값비싼 유행의 꽃이었고, 수백 년 동안 봄을 상징해 온 꽃들 사이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보크호르스트는 여신의 상체를 드러내고 몸을 묵직하고 탄탄하게 그려, 살아 있는 젊은 여인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그림은 사계절 연작의 첫 작품이고, 여름을 나타내는 「케레스」가 같은 전시실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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