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파란 꽃병

James Ensor · PD

꽃과 파란 꽃병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09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15 × 82.5 cm

이야기

푸른 꽃병에 아무렇게나 꽂은 꽃다발, 1909년 작으로, 만년의 앙소르가 즐기던 바로 그런 수수한 소재다. 이 화폭을 지금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복원가들이 그 물감 안에서 찾아낸 것이다. 자외선과 엑스선 아래에서 살피면 그의 팔레트를 이룬 재료가 드러난다. 아연백의 푸르스름한 발광과 붉은 레이크 안료의 주황빛 형광이다. 그런 색들이 한 세기 동안 어떻게 옮겨 가고 바래는지를 밝혀 주는 그런 분석이다. 그림으로서 이 작품은 서두르지 않는다. 그는 빠르고 두꺼운 점들로 꽃다발을 쌓아 올리고, 꽃병의 또렷한 파랑이 그 위로 더 풀어진 꽃잎의 뒤엉킴을 가라앉히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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