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속의 꽃

병 속의 꽃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0
기법
유채

이야기

작은 그림이다. 약 46×33센티미터, 소재도 그만큼 소박하다. 자른 꽃 몇 송이를 평범한 유리병에 꽂아 둔 것이 전부다. 네덜란드는 300년 가까이 꽃 정물화를 갈고닦아 왔다. 값비싼 꽃병에 빽빽이 꽂힌 17세기의 화려한 꽃다발 말이다. 1910년, 잔틀레벤은 그 오래된 소재를 지키면서도 화려함은 걷어 낸다. 그가 놓아 둔 것은 작은 캔버스 위의 흔한 병 하나로, 전시용 작품이라기보다 식탁 위에 있을 법한 물건에 가깝다. 그의 이름을 알린 숲과 나무 곁에서, 이런 정물은 평생 그의 작업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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