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olae Grigorescu · PD
문가에서 실을 잣는 소녀들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이 그려진 1885년 무렵, 루마니아는 아주 젊은 나라였다. 오스만 제국에서 독립한 지 겨우 몇 해, 1881년에야 왕국이 되었다. 루마니아 근대 회화의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인 그리고레스쿠는 프랑스 바르비종에서 공부하며 들판에서 야외로 작업하던 화가들 사이에 있었고, 그 습관을 고국으로 가져와 자기 나라의 마을들을 그렸다. 민속 의상을 입은 두 젊은 여인이 나무 울타리 곁에 앉아 양털을 잣고 있다. 흔한 일거리이고, 그도 꾸밈없이 그린다. 정작 그가 좇는 것은 빛이다. 오솔길에 쏟아지는 강한 여름 햇살과, 울타리 뒤로 빽빽이 들어선 나무들의 짙은 초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