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옷을 입은 젊은 남자의 반신 초상

붉은 옷을 입은 젊은 남자의 반신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02
기법
피나무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0.9 × 32.7 cm

이야기

1500년 무렵 베네치아의 초상화에는 정해진 틀이 있었다. 인물은 돌난간 뒤에 반신으로 놓여 보는 사람 가까이에 있고, 차분하고 또렷하게 그려졌다. 조반니 벨리니가 후원자들을 그리던 방식이다. 당시 스무 살을 갓 넘긴 로토는 여기서 그 틀을 거의 그대로 따른다. 붉은 옷의 청년은 바로 그런 난간 뒤에 있고, 난간 앞면에는 라틴어 서명 LAVRENT. LOTVS P., 곧 로렌초 로토가 그렸다는 글귀가 있다.

미술사 박물관은 형태와 색의 명료한 짜임새에서 벨리니의 가르침을 읽는다. 동시에 이미 로토만의 것이라 할 부분도 짚는데, 붉은 천의 주름이 수직에서 비껴 나며 빛을 고르지 않게 받는 모습이다. 피나무 패널에 그린 높이 약 40센티미터의 작품으로, 1772년부터 빈 황실 회화관 기록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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