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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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우르비노는 라파엘로가 태어난 도시이고, 1916년부터 이 그림은 그곳 산토 스피리토 성당에 기탁되어 있다. 라파엘로는 1511년 무렵 로마에서 "베일의 성모", 일명 "로레토의 성모"를 그렸다. 이 그림은 수십 년 동안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에 걸려 있었고, 그의 구도 가운데서도 특히 많이 모사되었다. 지금 프랑스 샹티이에 있는 원작에서는 성모가 작은 침대에 누운 아기 예수 위로 얇은 천을 들어 올리고, 그 뒤에 요셉이 서 있다. 16세기 중엽 이름 모를 화가가 그린 이 캔버스화는 그 몸짓과 침대, 늙은 요셉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네 번째 인물을 더했다. 두 손을 모으고 가느다란 십자가를 곁에 둔 어린 세례 요한이다. 연구자들은 이 화가가 같은 공방에서 자란 줄리오 로마노의 사라진 판본을 본보기로 삼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