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Hôpital Saint-Paul à Saint-Rémy-de-Provence, 1889. Wikimedia Commons. · PD
생레미의 생폴 병원
상세 정보
이야기
1889년 5월, 빈센트 반 고흐는 스스로 원해 프로방스 생레미 인근의 생폴드모솔 요양원에 입원했다. 이 그림은 그해 10월에 그려졌고, 정원 쪽에서 바라본 요양원 입구 자체를 담고 있다. 앞쪽에는 늙은 소나무 한 그루가 솟아 있다. 나무 곁에 잘 차려입은 남자는 흔히 요양원을 이끌던 페이롱 원장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오른쪽 뒤편, 밀짚모자를 쓰고 아치를 지나는 작은 형상은 반 고흐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는 이렇게 자신을 가둔 건물을 그렸다. 의사는 문턱에 서 있고, 화가는 반대편으로 슬며시 빠져나간다. 갇혀 지낸 그 한 해에 그려낸 약 150점 가운데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