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Cézanne · PD
프로방스의 집들: 레스타크 근처 리오 계곡
상세 정보
이야기
1880년대 초, 세잔은 파리를 거의 떠나 마르세유 서쪽 만에 자리한 어촌 레스타크로 몇 번이고 돌아왔다. 빛은 단단했고 언덕은 헐벗은 바위였다. 이 그림도 바로 그런 풍경이다. 황토색 벽과 붉은 기와지붕을 얹은 프로방스의 농가 몇 채가 메마른 리오 계곡을 내려다보는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그가 관심을 둔 것은 예쁜 경치가 아니라 이 땅이 어떻게 지어졌는가였다. 집들은 단순한 덩어리가 되고 비탈은 색의 면으로 납작해지며, 전체가 석축처럼 맞물린다. 스무 해 남짓 뒤 브라크가 같은 해안을 면으로 쪼개어 그렸고, 사람들은 그것을 새로운 말, 입체주의라 부르게 된다. 이 그림은 1883년 무렵에 그려졌고, 지금은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