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ro Américo · PD
독립이냐 죽음이냐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거대한 유화는 페드루 아메리쿠가 1888년 피렌체의 작업실에서 완성한 것으로, 그림이 담은 장면은 66년 전의 일입니다. 1822년 9월 7일 이피랑가 개울가에서 동 페드루가 브라질이 포르투갈에서 떨어져 나옴을 선언한 순간이지요. 그러나 화면의 거의 모든 것이 실제와 다릅니다. 실제 행렬은 진창길을 노새를 타고 지나갔지만, 화가는 그것을 흠잡을 데 없는 군복에 힘차게 내닫는 말들의 기병대로 바꿔 놓았습니다. 아메리쿠는 고국을 떠나 의뢰를 받아, 젊은 제국에 그 탄생의 영웅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 작품을 끝낸 때는 바로 그 제국이 저물던 시기였습니다. 같은 1888년 5월 브라질은 노예제를 폐지했고, 이듬해에는 군주제가 무너집니다. 그림은 지금 상파울루의 파울리스타 박물관, 그 외침이 울려 퍼진 바로 그 언덕 위에 걸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