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er Neefs the Elder · PD
밤의 안트베르펜 대성당 내부
상세 정보
이야기
서명은 오른쪽 아래, 기둥 받침에 있습니다. P. NEFS, 그 아래에 연도가 숫자마다 점으로 나뉘어 1.6.3.8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피터르 네프스는 평생 안트베르펜에서 교회 내부를 그린 화가이고, 여기서는 안트베르펜 대성당의 신랑을 본보기로 삼아 밤 풍경으로 그렸습니다. 패널은 작아서 대략 가로 50센티미터, 세로 39센티미터 정도입니다. 더 뜻밖인 것은 이 그림이 보스턴에 온 경로입니다. 1921년 이 그림을 보스턴 미술관에 기증한 사람은 윌리엄 스터지스 비글로였습니다. 보스턴의 의사였던 그는 1882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곱 해를 머물며 불교 계를 받았고, 방대한 일본 미술품을 모아 그 상당 부분을 같은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두루마리 그림과 판화, 칼 장식품 사이에 이 플랑드르 가톨릭 성당의 밤 풍경도 함께 있었던 셈입니다. 비글로는 1926년에 세상을 떠났고, 유골 일부는 비와호 기슭 오쓰에 있는 불교 사찰에 묻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