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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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910년 9월, 알렉산더 카놀트가 한 해 전 창립에 참여한 뮌헨 신미술가협회가 탄하우저 화랑에서 두 번째 전시를 열었고, 이번에는 피카소, 브라크, 드랭을 비롯한 파리 화가들을 초대했다. 카놀트가 그들의 작품을 제대로 본 것은 아마 이때가 처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가장 끌린 것은 드랭의 입체주의적 형태 언어였고, 1911년의 이 다리 그림 같은 작품들에서 그는 그것을 풍경과 건축에 적용해 본다. 캔버스 뒤쪽 나무틀에는 카놀트가 잉크로 제목과 MÜNCHEN이라는 글자를, 연필로는 슈바빙의 주소인 프란츠 요제프 거리 36번지를 적어 두었다. 렌바흐하우스는 1993년에 이 그림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