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an Shishkin · PD
사냥꾼이 있는 풍경. 발람 섬
상세 정보
이야기
그림 앞쪽에는 검은 물웅덩이가 고여 있고, 오른쪽에는 이끼로 뒤덮인 커다란 바위가 솟아 있다. 그 사이 자작나무 줄기들 틈에 총을 든 사냥꾼이 작게 서 있는데, 제목을 모르면 지나치기 쉬울 만큼 작다. 시시킨이 이 그림을 그린 곳은 라도가호의 발람섬으로, 오래된 수도원이 있는 북쪽의 섬이다. 1867년 여름 그는 17세 제자 표도르 바실리예프를 데리고 이 섬을 다시 찾았고, 두 사람은 6월부터 늦가을까지 머물며 야외에서 습작을 그렸다. 바실리예프는 곧 풍경화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미술관은 시시킨이 이 섬의 이끼 낀 바위와 키 작은 풀, 부러진 나뭇가지 같은 독특한 자연의 형태를 유난히 공들여 옮겼다고 설명한다. 이 작품은 1949년에 미술관 소장품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