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히에로니무스가 있는 풍경

성 히에로니무스가 있는 풍경


상세 정보

기법
패널에 유채
크기
74 × 91 cm

이야기

성인의 이야기가 차지하는 자리는 화면의 오분의 일 남짓이다. 바위 처마 아래 널빤지와 짚으로 엮은 오두막에서 잿빛 옷을 입은 노인이 사자의 앞발에서 가시를 뽑고 있다. 1516년의 관람자라면 누구나 알던 『황금 전설』의 한 장면이고, 곁의 십자고상과 해골은 은수자에게 따라붙는 물건이다. 나머지는 전부 풍경이다. 파티니르는 디낭 부근 뫼즈 강가에서 자랐다. 석회암이 산비탈에서 잿빛 칼날처럼 드러나는 고장이고, 그는 그 바위를 팔레스타인의 광야로 옮겨 놓았다. 오두막 위로는 바위에 박은 들보가 받치는 널빤지 길이 벼랑을 돌아가고, 지팡이를 든 작은 사람 하나가 그 길을 따라 능선 위 수도원 쪽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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