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Brueghel the Elder · PD
나무 화병에 담긴 큰 꽃다발
상세 정보
이야기
얀 브뤼헐이 이 그림을 그린 1606년 무렵, 꽃만 그린 그림은 아직 새로운 장르였고, 미술관은 이 패널을 그 탄생의 핵심 작품으로 봅니다. 미술관이 세어 본 꽃은 약 130종으로, 하나하나 이름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정확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꽃다발은 수집가가 가꾸고 싶어 하던 식물을 그림으로 엮은 카탈로그와도 같습니다. 당시 희귀한 알뿌리는 유럽 곳곳의 군주와 학자들의 정원 사이를 오갔습니다. 한 세대 전에는 남부 네덜란드 출신의 식물학자 카롤루스 클루시우스가 바로 이곳 빈에서 황실 정원을 돌보며 새로운 식물을 네덜란드의 친구들에게 보내곤 했습니다. 높이가 1미터 가까운 이 참나무 패널은 보통 작은 화면에 그리던 브뤼헐로서는 큰 작품입니다.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의 소장품이었고, 그의 컬렉션이 이 회화관의 핵심을 이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