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Les Alyscamps, 1888. Wikimedia Commons. · PD
알리스캉
상세 정보
이야기
1888년 가을, 반 고흐는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고갱과 함께 지내며 나란히 그림을 그렸다. 두 사람이 자주 찾은 곳이 알리스캉이라는 오래된 산책로였다. 본래 로마 시대의 공동묘지로, 길 양옆에는 늘어선 포플러와 옛 석관들이 남아 있었다. 반 고흐는 노랗고 붉게 물든 낙엽이 땅을 덮고, 연인들이 그 사이를 거니는 이 가을 풍경을 여러 점 그렸다. 두 화가가 함께한 시간은 그해 12월 다툼과 함께 갑작스레 끝났지만, 이 그림들은 그 짧고 강렬했던 몇 주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