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레티아
상세 정보
이야기
루크레티아는 기원전 6세기 로마의 귀부인으로, 콜라티누스의 아내였다. 전설에 따르면 그녀는 왕의 아들에게 능욕을 당한 뒤 그 일을 가족에게 알리고 스스로 가슴에 단검을 찔러 넣었다. 그 죽음이 타르퀴니우스 왕가를 로마에서 몰아내고 공화정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1520년 무렵 그녀는 독일 궁정에서 즐겨 그려지는 주제가 되어 있었다. 정절과 명예의 여걸이면서도, 그 이야기는 누드를 그릴 구실이 되기도 했다. 크라나흐는 누구보다 기꺼이 이에 응했고, 그의 공방에서 수십 점의 루크레티아가 나왔다. 이 그림에서 그녀는 어두운 배경 앞에 서서, 비치는 얇은 베일과 두 줄의 붉은 진주만을 걸친 채 오른손으로 이미 단검을 제 가슴으로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