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Élisabeth Louise Vigée Le Brun · PD
프로이센 왕비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루이제
상세 정보
이야기
1801년 유럽에서는 프랑스와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프로이센은 몇 해째 중립을 지키고 있었다. 그해 러시아에서 프랑스로 돌아가던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은 베를린에 들렀고, 도착한 지 사흘 만에 포츠담으로 불려 가 루이제 왕비를 그리게 되었다. 25세의 왕비는 여러 차례 모델로 앉았고, 화가는 파스텔로 습작을 남겼다. 회고록에는 첫 만남 때 왕비가 깊은 상복 차림에 뾰족한 흑옥 장식이 달린 관을 쓰고 있었다고 적혀 있다. 유화는 이듬해인 1802년, 나폴레옹이 제1통령으로 다스리던 파리에서 완성되었다. 프로이센의 중립은 1806년에 깨졌다. 예나에서 패한 뒤 루이제는 1807년 7월 틸지트에서 나폴레옹을 직접 만나 더 관대한 강화 조건을 청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이 초상화는 지금도 그녀의 후손인 프로이센 왕가의 소유로, 독일 남부의 호엔촐레른성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