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위의 점심 식사

Édouard Manet, Luncheon on the Grass, 1863. Wikimedia Commons. · PD

풀밭 위의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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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6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08 × 264.5 cm

이야기

1863년, 파리 살롱의 심사위원단은 유난히 많은 작품을 떨어뜨렸습니다. 낙선한 화가들의 항의가 커지자 나폴레옹 3세는 떨어진 그림들을 따로 모아 보여 주는 '낙선전'을 열게 했습니다. 마네의 이 그림은 바로 그 낙선전에서 관람객들의 조롱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 것은 벌거벗은 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신화 속 여신이라면 얼마든지 나체로 그려도 괜찮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문제는 이 여인이 여신도 요정도 아니라, 정장을 갖춰 입은 두 남자 곁에 아무렇지 않게 앉아 관람객을 똑바로 쳐다보는, 지금 여기 파리의 여자로 보였다는 데 있었습니다. 게다가 붓질은 거칠고 원근은 어색해서, 완성된 그림이 아니라 커다란 습작 같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여인의 모델은 마네가 즐겨 그린 빅토린 뫼랑입니다. 왼쪽 아래 벗어 둔 옷가지 옆에는 개구리 한 마리와 나뒹구는 과일이 놓여 있습니다.

미술관 전체를 주머니에. MuseScope가 곧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