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

Antonio da Correggio · PD

성모자


상세 정보

작가
코레조
제작 연도
1508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6.3 × 41 cm

이야기

1508년 무렵, 파도바파의 노대가 만테냐가 세상을 떠난 지 겨우 두 해였지만 그의 화풍은 여전히 북이탈리아 화가들이 따라야 할 본보기였다. 단단한 윤곽, 돌에서 깎아낸 듯 묵직한 인물. 이 작은 《성모자》도 바로 그 가르침에서 나왔다. 그린 이는 아마도 스무 살이 채 안 된 젊은 코레조로, 만테냐의 엄격한 소묘와 부피감을 고스란히 익힌 손이었다. 너무 닮은 탓에 이 그림은 수백 년 동안 만테냐 본인의 작품으로 걸려 있었다. 다시 읽힌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였다. 로베르토 롱기가 1958년에, 이어 스테파노 보타리가 1961년에 이 그림을 젊은 안토니오 알레그리에게 돌려주었다. 새뮤얼 크레스의 수집품과 함께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들어온 이 작품을 미술관은 신중하게 16세기 이탈리아 회화, 어쩌면 코레조의 것으로 표기한다. 세척을 거친 뒤 화면은 한결 부드럽고 뭉근하게 녹아들어, 훗날 부드러운 빛으로 이름을 얻는 코레조의 첫 기미를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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