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lippo Lippi · CC-BY-SA-4.0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필리포 리피는 수도사였지만, 이 성모의 얼굴에는 천상의 위엄보다 살아 있는 젊은 여인의 다정함이 감돈다. 실제로 그는 수녀였던 루크레치아 부티와 사랑에 빠져 함께 살았고, 그녀가 그의 성모 그림의 모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1460년대에 그린 이 작은 그림에서 성모는 두 손을 모으고, 짓궂게 웃는 두 천사가 아기 예수를 떠받쳐 그녀 앞으로 들어 올린다. 뒤로는 창밖 바위산과 물길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성모의 이마를 감싼 얇은 베일은 실오라기까지 비쳐 보일 만큼 섬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