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라기의 성모

Pisanello · PD

메추라기의 성모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20
기법
템페라
유형
회화
크기
0.67 × 0.44 cm

이야기

1420년 무렵 북이탈리아는 국제 고딕 양식의 절정을 지나고 있었다. 세련된 궁정과 금빛 바탕, 아주 작은 세부까지 그려 넣는 미술이었다. 피사넬로가 이 《메추라기의 성모》를 그린 것은 그 취향에서 가장 존경받던 거장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의 공방 언저리에 있을 때였다. 성모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장미 정원에 앉아 있고, 날아든 두 천사가 관을 씌운다. 그러나 시선은 아래로 향한다. 풀숲에 웅크린 한 마리 메추라기가, 동물을 정말로 관찰한 사람의 정확함으로 그려져 있다. 새와 풀꽃을 향한 바로 그 눈길이 얼마 뒤 피사넬로를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메달 조각가이자 동물 소묘가로 만든다. 정원에는 지금도 장미와, 그 시대 귀족들이 그림에 담기고 싶어 하던 작은 새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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