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자와 천사
상세 정보
이야기
작은 그림입니다. 세로보다 가로가 길고, 애초에 제단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1540년대의 모레토는 브레시아의 가정집에 이런 기도용 그림을 대주고 있었습니다. 성모가 아기를 안은 반신상을 바짝 당겨 보여 주고, 왼쪽에서 천사가 몸을 기울여 아기에게 장미 화관을 내미는 구성입니다. 이 형식은 잘 팔렸고 여러 이본이 남아 있습니다. 인물 뒤로는 초록색 휘장이 젖혀져 있는데, 천이 꺾이는 자리에서 빛이 뒤집히는 영롱한 색으로 칠해져 있고 그 너머는 민무늬 푸른 하늘입니다. 이 그림은 1911년 구스타보 프리초니의 수집품에서 브레라로 들어왔습니다. 프리초니는 밀라노의 감식가로, 작은 해부학적 세부를 견주어 작가를 가려내는 스승 조반니 모렐리의 방법을 따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