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museodelprado.es/en/the-collection/art-work/marco-grimani/c82db7a3-81a9-4e3e-be57-eae5e5f19f39 · CC-BY-SA-4.0
마르코 그리마니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초상이 그려질 무렵 베네치아는 막 페스트에서 벗어난 참이었다. 1575년부터 1577년까지 도시는 5만 명 가까이를 묻었고, 이는 주민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원로원은 역병이 끝난 데 감사하여 성당을 세우기로 서약했고, 1577년 팔라디오가 레덴토레 성당을 착공했다. 마르코 그리마니는 그 원로원의 일원이었다. 프라도 미술관은 이 초상을 1576년에서 1583년 사이, 그의 생애 마지막 일곱 해로 본다. 그는 신분에 걸맞은 흰담비 가죽을 덧댄 붉은 벨벳 차림이고, 나이는 조금도 다듬어져 있지 않다. 몸을 살짝 틀고 보는 사람의 눈을 놓지 않으며, 왼팔을 앞으로 내밀어 뒤편의 검은 바탕이 깊이를 얻는다. 빛은 손과 얼굴에만 떨어지고 나머지는 어둠에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