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ro Perugino · PD
성모의 결혼
상세 정보
이야기
움브리아의 거장 페루지노가 1501년에 완성한 이 '성모의 결혼'은 미술사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몇 해 뒤 그의 젊은 제자였던 라파엘로가 거의 같은 구성으로 훨씬 유명한 같은 제목의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지요. 스승과 제자의 작품을 나란히 두면 라파엘로가 무엇을 물려받고 무엇을 넘어섰는지가 보입니다. 화면 뒤편에는 다각형의 신전이 원근법에 따라 또렷하게 서 있고, 앞쪽에서는 요셉이 마리아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웁니다. 구혼자들이 손에 든 마른 나뭇가지 가운데 오직 요셉의 것만 꽃을 피웠다는 전설이 그 장면의 배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