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lippo Lippi · PD
마르수피니 대관
상세 정보
이야기
1444년 그레고리오 마르수피니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 카를로가 이 패널화를 주문했습니다. 카를로는 피렌체 공화국의 서기장이자 인문주의 교양을 갖춘 인물로,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아레초의 한 예배당에 이 그림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화면 속에는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이 성스러운 장면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있고, 성인들이 그들을 인도하는 가운데 그리스도가 성모 마리아에게 관을 씌워 줍니다. 생동감 있는 사실적 묘사로 이름난 필리포 리피가 여기서는 놀랄 만큼 절제된, 거의 옛 양식에 가까운 필치로, 프라 안젤리코와 아주 비슷하게 그렸습니다. 이 그림은 1785년까지 아레초에 있다가 수도원이 폐쇄되면서 세 조각으로 나뉘어 팔렸고, 훗날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의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