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비 대신 입당 에마키

기비 대신 입당 에마키


상세 정보

작가
작자 미상
제작 연도
1150
기법
두루마리 4권, 종이에 먹·채색·금
유형
회화

이야기

기비노 마키비는 8세기에 견당사로 당나라에 건너간 일본의 관리다. 그를 둘러싼 전설에 따르면 당나라 사람들은 그를 높은 누각에 가두고 학문과 바둑으로 어려운 시험을 냈고, 그는 먼저 당에 건너간 견당사 아베노 나카마로의 혼령 덕분에 이를 모두 이겨 낸다. 나카마로는 붉은 귀신의 모습으로 그를 찾아온다. 12세기에 그려진 이 두루마리 그림은 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1932년 보스턴 미술관이 이것을 사들이자 일본에서는 큰 반발이 일었다. 이 그림은 대대로 동해 연안 와카사국의 영주 사카이 가문에 전해졌고, 원래는 그 지방 하치만 신사의 것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923년 경매에 나온 것을 오사카의 골동상 도다 야시치가 18만 8900엔에 낙찰받았고, 1932년 그의 아들이 야마나카 상회를 통해 보스턴에 팔았다. 구입을 성사시킨 사람은 일본에서 태어난 미술관 큐레이터 도미타 고지로였고, 대금은 1880년대에 수많은 일본 미술품을 가져온 보스턴의 의사 윌리엄 스터지스 비글로의 컬렉션 일부를 교환해 마련했다. 반발은 법까지 바꾸었다. 1933년 4월 「중요미술품 등의 보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중요한 미술품을 나라 밖으로 내가려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해졌다. 보스턴에 왔을 때는 길이 24미터가 넘는 한 권이었지만, 1964년 도쿄 올림픽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위해 도쿄로 돌아갔을 때 네 권으로 다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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