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티눔의 아이온과 텔루스 모자이크
상세 정보
이야기
기원전 295년, 이탈리아 중부 구릉 지대의 도시 센티눔 일대에서 이탈리아의 패권을 둘러싼 로마의 전쟁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큰 전투가 벌어졌고, 로마는 삼니움인과 갈리아인의 동맹군을 꺾었습니다. 400여 년이 지난 뒤에도 센티눔은 여전히 로마의 도시였고, 그곳의 한 건물에 이 바닥이 깔렸습니다.
한가운데에는 끝없는 시간의 신 아이온이 서 있습니다. 황도 십이궁의 표지가 새겨진 커다란 고리 안에 선 젊은이의 모습입니다. 한쪽에는 푸른 나무가, 다른 쪽에는 잎이 다 진 나무가 있는데, 흔히 여름과 겨울로 풀이됩니다. 그 아래에는 대지의 여신 텔루스가 어린아이 네 명과 함께 있는데, 아이들은 사계절을 나타냅니다. 바닥 전체의 넓이는 약 26제곱미터입니다.
이 모자이크는 1806년, 센티눔 터에 자리한 오늘날의 소도시 사소페라토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서기 2세기 중엽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시대로 보는 학자도 있고, 3세기 전반으로 보는 학자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