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투사 모자이크
상세 정보
이야기
이 바닥 모자이크는 3세기 말에서 4세기 초 무렵, 로마 근교 카실리나 가도 옆 별장에서 둥근 천장이 덮인 긴 회랑의 바닥을 장식했습니다. 그림에는 검투사들의 결투와 원형경기장에서 벌어진 맹수 사냥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런 구경거리는 부유한 로마인이 시민들에게 베풀던 것이었고, 집 안의 모자이크는 그런 주인의 위신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인물마다 옆에 이름이 적혀 있고, 사냥꾼 멜리티오처럼 어깨 장식까지 표현된 인물도 있습니다. 쓰러져 죽은 검투사의 이름 옆에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 문자 세타가 붙어 있습니다. 1834년 보르게세 가문이 토레노바 영지에서 벌인 발굴에서 발견되었고, 1839년부터 보르게세 미술관 입구 홀의 바닥을 이루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