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로슈푸코 추기경이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서 연 음악회
상세 정보
이야기
1747년 7월 15일, 로마 주재 프랑스 대사 라로슈푸코 추기경은 아르젠티나 극장에 손님들을 불러 음악 축제를 열었습니다. 축하할 일은 그해 2월 베르사유에서 치른 결혼식이었습니다. 루이 15세의 아들인 왕세자가 작센의 마리아 요제파를 맞아들였는데, 왕세자에게는 두 번째 결혼이었습니다. 첫 부인이었던 스페인 공주는 전해 여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추기경은 이 밤을 남기려고 조반니 파올로 파니니에게 그림을 주문했고, 십 년 뒤 그가 죽었을 때도 그림은 그의 재산 목록에 있었습니다. 파니니는 아래층 객석 뒤쪽에서 극장 안을 바라봅니다. 붉은 칸막이 관람석이 층층이 올라가고 사람들로 빽빽합니다. 무대는 구름 위에 떠 있는 신전으로 꾸며져, 구름에 가수와 연주자들이 앉아 있고, 막 위에서는 날개 달린 두 인물이 프랑스 왕실 문장을 받쳐 들고 있습니다. 객석 통로에는 작은 개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