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cas Cranach the Elder · PD
그리스도의 탄생
상세 정보
이야기
1510년 무렵 대(大) 루카스 크라나흐는 작센 선제후의 궁정 화가로 비텐베르크에 있었다. 몇 해 뒤 바로 이 도시에서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다. 크라나흐는 훗날 루터의 벗이자 초상화가가 되지만, 여기서 그는 아직 지극히 가톨릭적인 장면을 그린다. 밤에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탄생이다. 어스름 속에서 마리아가 아기 위로 몸을 굽히고, 목자들을 비추는 빛은 바로 이 갓난아이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다. 나무판은 작아서 삼십여 센티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1945년 이 그림은 전리품으로 드레스덴을 떠나 소련으로 옮겨졌고, 미술관으로 돌아온 것은 1955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