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on Wyczółkowski · PD
누워 있는 나체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화가가 누드를 그린 일은 드물었고, 1908년 무렵의 이 그림은 그 몇 안 되는 예 가운데 하나입니다. 검은 머리를 틀어 올린 젊은 여인이 윤기 나는 갈색 천을 덮은 낮은 침상 위에 반듯이 누워 있습니다. 오른팔은 머리 밑에 괴고, 왼쪽 팔뚝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뒤로는 금빛과 베이지색 무늬의 동방풍 벽걸이가 걸려 있고, 오른쪽 가장자리에만 진홍색 커튼이 좁게 보입니다. 그래서 이 그림은 '붉은 휘장이 있는 누드'라고도 불립니다. 그림의 첫 소장자는 크라쿠프의 수집가로, 당대 폴란드 화가들을 후원하면서 일본 판화도 수천 점 모은 인물이었습니다. 작품은 1909년에 나온 크라쿠프 국립박물관 안내서에 이미 실려 있고, 1920년 그 수집가의 기증으로 박물관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