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Brueghel the Elder · PD
광학
상세 정보
이야기
구리판 위의 하늘과 나뭇가지마다 새가 가득합니다. 한 여인이 혼천의 곁에 앉아 있고, 날개 달린 어린아이가 망원경을 들어 구름 사이를 달리는 해와 달의 전차를 겨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은 ‘공기’이면서 ‘광학’이라고도 불립니다. 밀라노 대주교 페데리코 보로메오 추기경이 아버지 얀 브뤼헐에게 주문한 네 원소 연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머지 세 점은 1618년 이전에 밀라노에 도착했지만, 1613년에 주문된 이 그림은 한참 늦었습니다. 편지로 보아 화가는 1621년 10월에도 여전히 작업 중이었던 듯하고, 1622년 2월에야 발송 소식을 전했습니다. 통통한 인물들은 안트베르펜의 동료 헨드릭 반 발렌의 솜씨로 보이며, 새와 나무와 하늘은 브뤼헐이 그렸습니다. 1796년 밀라노를 점령한 프랑스군이 그림을 파리로 가져갔고, 1815년 이후 오스트리아는 반환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