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들을 매혹하는 오르페우스
상세 정보
이야기
오르페우스가 숲속 언덕에 앉아 현악기를 켜자 동물들이 그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미술관 설명은 이 무리를 가축과 야생동물, 가까운 동물과 이국의 동물, 심지어 상상 속 동물까지 뒤섞인 모습으로 요약합니다. 빨간 목줄을 한 개, 물가의 왜가리, 사자와 표범, 화면 아래쪽 가장자리를 기어가는 거북이 보이고, 비탈 위 염소와 사슴 사이에는 하얀 유니콘이 서 있습니다. 오르페우스 바로 아래에서는 칠면조 한 마리가 꼬리를 부채처럼 펼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이 목판 위에 그려진 17세기 초, 칠면조는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건너온 지 채 한 세기도 되지 않은 새였습니다. 미술관은 이 작품을 대 얀 브뤼헐 양식의 그림으로 분류하고, 사라진 원작을 옮긴 수준 높은 모사본으로 봅니다. 1790년 보르게세 소장품 목록에는 로마에서 활동한 플랑드르 풍경화가 파울 브릴의 작품으로 올라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