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상세 정보
이야기
주제는 그리스도의 비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이 나가 씨를 뿌리는데,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그 서술이 지극히 땅에 붙어 있다는 점입니다. 후광도 설교도 없이, 그저 해 질 녘에 밭을 가는 농부가 있을 뿐이고, 그 밭은 베네토의 바사노 델 그라파 언저리 시골 그대로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야코포 바사노의 착상이었습니다. 그는 1566년 무렵부터 성경 이야기를 자기가 아는 농촌으로, 진짜 가축과 농기구 사이로 옮겨 놓기 시작했습니다. 이 그림은 하나의 밑그림에서 나와 그의 분주한 공방이 만든 여러 판본 가운데 하나로, 1570년경 그가 길러 낸 제자들의 손으로 그려졌습니다. 밭 아래쪽에는 땅이 알맞았던 자리에서 이미 싹트기 시작한 씨앗이 지금도 보입니다.




